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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팀은 호주에 패해서 올림픽 시범경기에서 0승 2패를 기록중입니다.

향이남편민이아빠 2021. 7. 13. 23:12

충격적이네요. 미국이 시범경기에서 동네북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이어 호주 팀에 패했다는 소식입니다. 선수의 능력으로 보면 미국이 당연히 우위에 있지만 팀의 케미스트리 면에서 보자면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팀은 선수 구성을 오랫동안 빌드업을 했기 때문에 미국팀과는 비교가 안되게 조직적입니다. 반면 미국팀은 몇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항상 새로운 선수가 Team USA에 합류하기 때문에 언제나 초반의 경기력이 좋지 못합니다. 문제는 이전에는 다른 나라의 선수들의 기량이 미국 선수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기에 미국 농구팀이 드림 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경기를 수월하게 이겼지만 이제는 미국 팀이 설렁설렁해서는 이길 수 없는 팀들이 즐비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이 어느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많이 궁금합니다.

호주가 미국을 91대 83으로 이겼습니다.
미국은 2019년 월드컵 경기를 포함해서 직전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 상상할 수 없었던 성적입니다.
대미안 릴라드 22득점, 케빈 듀란트가 17득점을 했습니다.
전반전에는 미국이 11득점을 앞섰는데 후반 경기력이 많이 싦망스러웠던 경기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나이지리아, 호주에 연속으로 동네북이 된 미국 농구 대표팀입니다.
유타재즈의 조 잉글스가 인터뷰한 내용이 아마 다른 나라 농구 국가대표팀이 미국팀을 바라보는 시각일 것 같습니다. "경기를 이길 것으로 기대하면 경기를 뛰었다" 예전의 미국을 상대하던 다른 나라의 농구팀들은 대패하지 말자는 심정으로 경기를 뛰었을텐데 말이죠...

호주는 잉글스 17득점 그리고 패티 밀스가 22득점을 했습니다.
미국팀의 구성은 다재다능함과 슛을 컨셉으로 하고 있지만 사이즈가 부족한 부분에 약점이 있습니다.
호주는 이 부분을 잘 파고 들었고 페인트 존 득점을 44득점을 올렸고 반면에 미국은 22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에 미국 선수들은 피로감을 노출했습니다. 릴라드, 듀란트, 테이텀 모두가 기억에 남을만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이텀은 3점슛을 에어볼로 날렸다네요.
이제 모든 다른 나라 팀들이 미국과의 경기에 기를 쓰고 이기려 덤벼들 것이라는 점이 또한 많은 부담이 될 것 같은 위기의 미국 국가 대표 농구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