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팀은 올림픽전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스페인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어찌되었던 미국 농구팀은 미국 농구팀이네요. 초반 충격적인 시범경기 2연패를 당하더니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페인 팀에 오늘 승리를 거두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대미안 릴라드와 새로 합류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드겸 포워드 켈돈 존슨이 아주 큰 활약을 했습니다. 릴라드의 활약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새로 합류한 켈돈 존슨이 팀에 에너지를 주입했다는 소식입니다. 가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를 보아도 켈돈 존슨이 정말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보여주었는데 어찌보면 미국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켈돈 존슨의 합류로 구멍이 메워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켈돈 존슨과 자베일 맥기가 브래들리 빌과 케빈 러브를 대신해서 합류하게 되었고 켈돈 존슨은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베일 맥기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은 스페인이 근소하게 앞섰고 약속의 3쿼터에 미국이 스페인을 압도했습니다. 23대 5의 질주에서 켈돈 존슨이 8득점으로 큰 활약을 했습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샌안토니오 팀에서 감독으로 존슨을 지도하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를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3쿼터를 마감했을때 미국은 57대 50으로 앞서고 있었고 이후 4쿼터에서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미국은 제이슨 테이텀이 7분 3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레이업을 성공했을때 65대 52로 앞서 있었고 이후로는 큰 반전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는 23득점을 기록했으며 미국 팀이 팀으로 경기를 하게되면 무서운 팀이 될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건강 보건 프로토콜로 팀을 떠났던 제라미 그랜트는 오늘 미국 팀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