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마르카넨은 3팀간의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합니다
왜 더 좋은 선수가 못되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미스터리인 라우리 마르카넨이 불스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입니다. 마르카넨은 무려 7풋 선수인데 3점슛 성공율은 40퍼센트 정도 됩니다. 사실 1, 2년 차일때는 너무 성장세가 좋아서 또 한명의 포르징기스 등장인가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이후로 그냥 부상+경기력 부재로 사라지고 있던 선수이었습니다. 팀을 바꾸고 다시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팀간의 트레이드는 간단히 아래와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Get : 라우리 마르카넨(from 시카고)
포틀랜드 Get : 래리낸스 주니어(from 클리블랜드)
시카고 Get : 데릭 존스 주니어, 2022 1라운드 픽(from 포틀랜드)
마르카넨이 시카고로 오게 된 상황은 2017년 NBA 드래프트 7번 픽으로 팀버울브즈에 선택된 뒤 시카고와 미네소타는 지미 버틀러와 잭 라빈을 트레이드하며 마르카넨 역시 시카고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마르카넨의 2년차 성적은 18.7득점, 9.0리바운드를 52경기 출전에서 기록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이 선수가 올스타 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많이들 예상했었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도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13.6득점, 5.3리바운드, 3점슛 성공율 40%.
마르카넨이 트레이드로 뛰게 될 클리블랜드에는 가드 다리우스 갈랜드, 콜린 색스턴, 포워드 에반 모블리(올해 3번픽), 포워드 아이작 오콜로와 센터 재럿 엘런이 핵심 전력입니다.
래리 낸스 주니어는 나름 클리블랜드의 인기 선수이었는데 마르카넨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눈물을 머금고 클리블랜드가 이 선수를 내어 주어야 했네요. 낸스는 포틀랜드에서 북동부 오하이오 출신 친구인 CJ 맥컬럼과 함께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낸스는 작년 성적이 9.3득점,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 그리고 1.7스틸을 31.2분의 출전 시간에서 기록했습니다. 다재다능함이 포틀랜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에는 충분히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